저도 조선일보 보기를 바퀴벌레알처럼 싫어하고 이놈의 돈이 뭔지 한숨쉬며 살아가는 한사람입니다만, 종부세가 뭐가 타당한지
모르겠습니다. 265만원이 엄살인 사람들도 있겠죠. 그게 내는사람 생각에 당연히 내야한다는 마음이 있으면 억울하지는 않을겁니다.
택시타고 가다가 운전기사 아저씨가 길잘못알아서 한골목 더돌고 천원 더 나와서 열받으면 님들은 그걸 '엄살'이라고 하나요?
실제로 강남에 사는 친구중에 아버지 사업실패로 근근히 사는 녀석이 있습니다. 20년을 넘도록 그집에서 살았는데 종부세 낼 형편도 안되는 것들이 감히 강남에 산다고 말씀하실 겁니까? '경제수준'이 안된다는 이유로 딴데로 이사가라는게 인간적으로 말이 되나요? 내가 살던 동네가 좋다고 말하면 그게 비웃음을 당해야할 이유가 된다니...
종부세 과세기준 6억도 어이없습니다. 물가가 끝도 모르고 치솟는 이나라에서 지금6억이 2-3년뒤엔 얼마의 가치를 가질까요? 매년 물가에 맞춰서 법을 개정해야한다는건 이미 법으로서 공정성을 잃은 것 아닌가요?
이정환닷컴 "조선일보의 '어설픈 부자들' 걱정" 에 달린 댓글 하나
실제로 강남에 사는 친구중에 아버지 사업실패로 근근히 사는 녀석이 있습니다. 20년을 넘도록 그집에서 살았는데 종부세 낼 형편도 안되는 것들이 감히 강남에 산다고 말씀하실 겁니까? '경제수준'이 안된다는 이유로 딴데로 이사가라는게 인간적으로 말이 되나요? 내가 살던 동네가 좋다고 말하면 그게 비웃음을 당해야할 이유가 된다니...
종부세 과세기준 6억도 어이없습니다. 물가가 끝도 모르고 치솟는 이나라에서 지금6억이 2-3년뒤엔 얼마의 가치를 가질까요? 매년 물가에 맞춰서 법을 개정해야한다는건 이미 법으로서 공정성을 잃은 것 아닌가요?
이정환닷컴 "조선일보의 '어설픈 부자들' 걱정" 에 달린 댓글 하나
조선일보 기사에서 송파구에 사는 A씨가 "2분기 재산세에다 종합부동산세까지 내야할 것을 생각하니 정말 밥만 먹고 살아야 할 판"이라며 "앞으론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외식 횟수도 확 줄이겠다"라고 했단다. 나도 이니셜로 표기하자면 어쨌든 A씨다. 신림5동 원룸 주택에 월세 사는 A씨는 재산세를 한 푼도 안낸다. '앞으로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라는 구구절절한 사연을 읽자니 눈물이 글썽글썽한 송파구 A씨의 눈이 보이는 듯 하다. 비싼 돈 주고 차도 샀는데, 대중교통을 타고 다녀야 하다니 얼마나 서러울까.
이정환닷컴에서는 '재산세 265만원이면 집의 공시가격이 11억 64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11억... 얼마라고? 6400만원... 얼마? 64...
에라이...
6400만원짜리 전세집에 살면서 주인이 7400으로 올려달라고 하면 어쩌나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다. 대한민국은. 이 썩을 놈들아.
'경제수준이 안된다는 이유로 이사가라는 게 인간적으로 말이 되냐'고? 이 사람은 도대체 어디서 뭘 하며 사는 사람일까? 달나라에 사는 토끼가 위성을 통해서 인터넷을 하는 걸까? 불과 20년 전에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외국 손님들에게 보이기 창피하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을 길바닥으로 내몰고 불도저로 밀어버렸다. 경제 수준이 안된다는 이유도 아니고, 그냥 '보기 싫다고' 깡패 동원해서 두들겨패서 쫓아냈던 거다.
인간적으로 말이 되냐니. '인간적'으로 '인간적'이라는 말을 그런 데다 갖다 쓰는 거 아니다.










